에릭남 삼형제, 엉망진창 끝말잇기…"한국어 안 늘었으면" 대폭소 [RE:TV]
'호적메이트' 2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에릭남 삼형제가 엉망진창 끝말잇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 암스테르담을 찾은 에릭남 삼형제는 여행 마지막 코스로 운하 크루즈에 탑승했다.
에디는 "치얼스~ 남브로스 포에버~"라며 시작부터 허세를 부렸다. 에디와 브라이언은 이 시간을 즐기자며 "진짜 죽인다, 찢었어"라고 했다. 에릭남은 "뭘 계속 찢고 죽이냐"라며 배꼽을 잡았다.
에릭남은 두 형제에 대해 "한국어 실력이 막내는 조금 잘하는 것 같고, 여기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한국어 끝말잇기 대결이 펼쳐졌다.
브라이언은 먼저 한다더니 "빌딩"이라며 시작부터 영단어를 언급해 웃음을 줬다. 그는 "학교에서 배웠다, 이교수님!"이라고 외쳐 웃음을 더했다.
다시 시작한 끝말잇기에서는 창문, 문제에 이어 제육볶음이 나왔다. 에릭남이 어려운 단어를 언급하자, 브라이언은 '음' 대신 '금'을 떠올려 "금요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에디는 "그게 아니라 '제육보끔'"이라며 "쌍기역"이라고 지적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후 에디는 브라이언을 향해 "생각보다 한국말 못하네?"라고 놀려대 웃음을 더했다.
다음 판에서는 브라이언이 '부엌'이라는 어려운 단어로 시작을 알렸다. 그러자 에디는 "엌지로"라며 단어를 이어갔고, 브라이언은 "오~ 잘해"라면서 틀린 줄도 모르고 칭찬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에디는 쿠키영상(부록영상)을 통해 "다음에는 한국어 많이 늘어서 또 뵙겠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MC 딘딘은 "한국어 안 늘어서 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이경규 역시 "다른 거 할 것도 없다, 한강 유람선 태우자"라고 제안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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