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애 "전성기 때 CF만 20편 찍고, 30여평 집 마련"

'대한외국인' 27일 방송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대한외국인' 개그우먼 이경애가 원조 먹방 CF퀸 면모를 자랑한다.

27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개그는 내 운명' 특집으로 꾸며진다. 화려한 입담의 소유자인 개그우먼 임미숙, 이경애, 김미려가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팀장으로는 발라드 황태자 나윤권이 출격한다.

1984년 KBS 제2회 개그콘테스트 대상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경애는 '유머 일번지' '코미디 세상만사' 등에 출연하며 198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시킨 유행어로 당시 CF를 꿰찼다.

최근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당시 CF를 많이 찍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이경애의 전성기를 언급했다. 이에 이경애는 "치킨, 라면, 햄, 소시지 등 먹는 건 내가 다 했다"라며 원조 먹방 CF퀸의 위엄을 자랑했다.

이어 이경애는 "가족과 반지하에 살다가 CF를 20편 찍고 나서 30여평의 집을 마련했다"라며 "동생들 대학 졸업도 시키고 오빠 장가갈 때 도와줄 정도로 많이 벌었다"라고 전성기를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이경애는 "과거 '우리말 겨루기'에서 우승했다"라며 "'진품명품'에서 장구도 여러 개 탔다"라고 밝히며 퀴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이경애가 한국인 팀의 4주간의 우승 경품인 한우 기근을 끊어낼 수 있을지, 에이스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