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4.8㎏으로 태어나 출산 비용 공짜…태몽은 하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노사연이 자신의 태몽이 하마였다면서 병원에서 가장 큰 아이로 기록돼 출산 비용을 면제받았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는 노사연, 박명수, 현주엽, 김종민, 히밥이 출연해 경기 수원의 7미를 맛본다.

최근 녹화에서 노사연은 생태탕 맛집에 도착한 뒤 '히포' 현주엽에게 "오늘 고백하는데 히포의 원조는 나다, 내가 원래 하마"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현주엽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노사연의 말에 귀 기울였다.

노사연은 "태몽이 하마였다"라면서 원조 하마 논쟁에 불을 붙였다. 현주엽은 "하마 태몽은 난생처음 들어본다"라고 되물었다. 노사연은 "꿈에서 입이 큰 집채만 한 하마가 엄마 손을 물었다더라, 엄마가 꿈을 꾼 후 '아들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4.8kg의 거대한 여자아이가 나왔다, 병원에서 제일 큰 아이를 나았다고 출산 비용을 공짜로 해줬다"고 출생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현주엽은 생태탕을 쉴 새 없이 먹는 노사연을 보며 "내가 왜 누나 먹방에 안 되는 줄 알았다"라면서 "누나가 원조 하마인데 어떻게 이길 수가 있겠느냐"라며 태어날 때부터 남다른 대식가 노사연을 인정했다.

노사연은 "중학교 때 체중이 58kg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78kg….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냐"라며 실수로 과거 체중을 말하다가 흠칫 놀랐. 이를 듣던 김종민은 믿기지 않는 듯 노사연의 학창 시절 체중을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토밥좋아'는 로컬맛집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토밥좋아'의 수원 편은 9일 오후 5시 방송된다. 더불어 E채널 공식 SNS, '토밥좋아' 인스타그램에서는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지역별 맛지도를 공유한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