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 "친할아버지 부대에 자대 배치받아"…뜻깊은 인연 소개
'두시탈출 컬투쇼' 10일 방송 출연
- 안은재 기자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찬열(박찬열)이 직업군인이었던 친할아버지와 깊은 인연을 이야기했다.
10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현재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보이그룹 엑소(EXO) 찬열, 배우 장기용, 온앤오프 효진이 출연해 DJ 김태균과 스페셜 DJ 황재균과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육군 본부에서 만든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에 출연한다.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는 가장의 국가인 카무르에 한국 UN 평화 유지군이 파병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찬열은 육군 9사단 붉은황금박쥐대대와 깊은 인연을 이야기했다. 찬열은 자신의 친할아버지가 지휘했던 대대의 부대로 자대 배치를 받은 것. 그의 친할아버지 고(故) 박준근씨는 6·25 참전 용사로 베트남 전에도 참전한 바 있다.
찬열은 "제 친할아버지가 직업 군인이셨는데 자대배치 받고 보니까 제 부대의 대대장이셨다"고 말했다. 찬열은 지난 2월 할아버지의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참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찬열은 부대에서 특급 전사가 됐다고도 밝혔다. 찬열은 "특급 전사 달성하는 기간, 체력, 구급법, 화생방, 사격, 정신전력을 모두 첫 도전에 특급을 땄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한편 세 사람이 출연하는 육군 창작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는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오는 18일부터 5월8일까지 공연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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