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BL소설 '시맨틱 에러' 드라마 제작 확정…박서함·박재찬 주연

박서함, 박재찬 / 왓챠 시맨틱 에러 제공ⓒ 뉴스1
박서함, 박재찬 / 왓챠 시맨틱 에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박서함, 박재찬이 '시맨틱 에러'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

12일 OTT 플랫폼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작가 제이썬/연출 김수정/제작 래몽래인) 측은 박서함과 박재찬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시맨틱 에러'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와 그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이 그리는 캠퍼스 로맨스.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웹소설 '시맨틱 에러'를 원작으로 한다.

2018년 리디북스 BL 소설 부분 대상을 수상한 '시맨틱 에러'는 앞서 웹툰,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됐다. 이처럼 '시맨틱 에러'는 슈퍼 IP(지적재산권)로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팬들과 만나며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에 BL 웹소설 최초로 드라마화되는 '시맨틱 에러'에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이끌어갈 배우가 캐스팅됐다. 남다른 비주얼과 훤칠한 키로 주목받고 있는 박서함과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웹드라마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재찬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박서함은 모델 같은 몸매와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디자인과 스타 장재영으로 분한다. 극중 조별 과제로 얽힌 추상우의 일상에 안하무인 개입하며 그를 흔들어 놓는다.

박서함은 그간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웹드라마 '7일만 로맨스', '필수연애교양', '한입만'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그가 맡은 장재영 역할은 캐릭터 설명부터 '모델 같은 몸매와 잘생긴 외모'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데뷔 때부터 189cm 장신과 훈훈한 비주얼로 주목받은 박서함이 딱 어울린다는 반응이다.

'과탑'을 놓쳐본 적 없는 수재이자, '또라이'로 통하는 컴공과 아웃사이더 추상우 역은 박재찬이 연기한다. 논리적이고 철저한 성격으로 완벽한 일상을 만들어 놓았지만, 장재영을 만나고 에러가 생긴 듯 혼란을 겪게 된다.

아이돌 그룹 동키즈 멤버인 박재찬은 웹드라마 '유튜버 클라쓰', '아이:러브:디엠', '노빠꾸 로맨스',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조아서 구독중'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깔끔한 이목구비로 무표정일 때는 차가워 보이지만, 웃을 땐 상큼한 느낌을 자아내는 박재찬이 추상우의 입체적인 매력을 잘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월 공개 예정.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