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이유비 맞아? 강렬 특별출연…파격 연기 변신까지

SB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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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유비가 '펜트하우스3'에 깜짝 등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유비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7회 말미에 등장, 특별출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주석경(한지현 분)은 오빠 주석훈(김영대 분)에게 전화를 걸어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난다고 알렸다. 주석훈은 "엄마(심수련 분)에게 허락받았냐"며 "그렇게 중요한 일을 상의도 안 하고 결정했냐"고 분노했지만, 주석경은 "엄마는 날 자식으로 생각 안 한다 했다"며 슬퍼했다. 그럼에도 주석훈은 공항에 나와달라는 부탁을 외면하며 "너 같은 동생 없는 셈 치겠다"고 응수했다.

이후 주석경은 의문의 공간에서 눈을 떴다. 그가 눈을 뜬 곳은 이탈리아가 아닌, 기도원이었다. 주석경은 눈앞의 여자(이유비 분)를 보고 "여기 이태리 아니야?"라고 놀라며 "책임자 데려와, 어디서 거지 같은 것들이 날 납치라도 한 거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여자는 "혓바닥이 반 토막이 났나, 어디서 반말이야"라며 눈빛으로 발길질을 지시했다. 주석경이 "내 몸에 손대기만 해! 다 죽일 거야"라고 발악했지만 이내 무리의 집단 폭행이 시작됐다.

이유비는 앞서 '펜트하우스3' 카메오 출연을 예고한바, 그가 어떤 배역으로 깜짝 출연하게 될지 이목이 쏠렸었다. 구체적인 역할이 공개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주석경과 마주하게 된 기도원의 방장으로 등장,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양 갈래로 묶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리, 주석경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후 주석경과는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이유비는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촬영 중이다.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30대 직장인 유미(김고은 분)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유미의 머릿속 세포 마을을 유기적으로 그려낸 드라마로, 이유비는 유미의 직장 동료인 루비 역을 맡아 하반기 안방극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