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박준금, 폭발한 최정우에 "이렇게 못 살아" 선언(종합)

KBS 1TV '속아도 꿈결' ⓒ 뉴스1
KBS 1TV '속아도 꿈결'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속아도 꿈결' 분노하는 최정우의 모습에 박준금이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선언했다.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연출 김정규)에서는 생일을 맞은 모란(박준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종화(최정우 분)가 가장 먼저 모란의 생일을 축하하며 영혜(박탐희 분)와 함께 골랐던 목걸이를 선물했다. 더불어 종화는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건네며 생일 데이트를 약속했다.

모란의 생신상을 준비하기로 한 영혜(박탐희 분)가 민희(윤해영 분)가 준비할 생신 선물을 견제하는 사이, 민희는 엄마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해 생신 잔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상구에게 다시 한번 참석 의사를 물었다. 때마침 상구는 앞서 그루(왕지혜 분)에게 드라마 삽입을 거절당했던 책을 읽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책을 꼭 드라마에 넣겠다고 결심했던 터라 고민했다.

상민(이태구 분)은 가은(주아름 분)과 함께 모란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나섰다. 상민은 립스틱을 고르다 가은의 입술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국 상구는 그루를 설득하기 위해 모란의 생일잔치가 열리는 상백(류진 분)의 집을 찾았다. 상구는 그루에게 판권을 풀어달라며 또 한 번 말했지만, 그루는 상구의 말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어 그루는 생신상을 준비하는 상백에게 비아냥대며 상구와 다시 맞붙었다.

그루는 상구에게 "무시가 아니라 화날만해서 화난 거다. 빠지세요"라며 분노했고, 결국 상백이 모란에게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 종화(최정우 분)는 이를 알고, 가족들 앞에서 상백을 때렸다. 난장판이 된 생일잔치와 여전한 종화의 모습에 모란은 "이렇게 자식들 때리면서 사세요. 저는 이렇게는 못 살겠네요"라고 선언하며 충격을 더했다.

한편 KBS 1TV '속아도 꿈결'은 다른 문화의 두 집안이 부모의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