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몬테크리스토' 선우용여, 경숙 범행 알고 충격에 졸도(종합)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선우용여가 경숙이 과거 저지른 짓을 알고 충격에 쓰러졌다.
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나욱도(안희성 분)의 습격을 가까스로 벗어난 황가흔(고은조, 이소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황가흔은 차선혁(경성환 분)의 도움으로 나욱도를 피했지만 차선혁에게 "별일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황가흔은 나욱도의 습격을 황지나(오미희 분)에게 알렸다. 황가흔은 "나욱도가 두려워할 만한 약점을 쥐고 있다. 다시는 복수의 걸림돌이 되게 두지 않을 거다"라고 마음먹었다.
황가흔은 왕퉁조(이얀 분)와 함께 나욱도를 찾아가 역으로 협박했다. 황가흔은 오하라(최여진 분)의 사주로 차훈(장선율 분)을 납치했다는 나욱도의 자백이 담긴 녹음파일을 앞세워 "나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마. 특히 오하라에게"라고 경고했다.
결국 나욱도는 주세린(이다해 분)에게 자신이 협박범이었다고 거짓으로 실토했다.
이어 황가흔은 금은화(경숙 분), 주태식(권오현 분), 주세린을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웠다. 주태식에게 70억을 준 뒤, 이를 받은 금은화가 70억을 영화 투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해 회삿돈을 횡령하게 만들겠다는 것.
더불어 황가흔은 금은화와 함께 새로운 로컬브랜드를 만들려는 주세린을 추락시키기 위해 주세린을 동대문 여신으로 만들기로 했다. 주세린은 자신이 직접 동대문 여신이 되어 표절 사건을 무마시킬 생각에 들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 시각, 차선혁은 오하라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며 "정신과 치료와 부모 교육을 받으면 한 달에 2번 훈이를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오하라는 차선혁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이혼하지 않겠다고 팽팽히 맞섰다.
한영애(선우용여 분)가 황가흔, 오하준(이상보 분)을 이끌고. 오하준 친모의 묘를 찾았다. 뒤이어 한영애는 박봉숙(김애란 분)에게서 오하준의 친모를 금은화가 죽였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한영애는 금은화를 찾아가 물을 끼얹고 소리쳤지만, 금은화는 "어차피 죽을 목숨이었다. 하라를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 하준이 후계자 절대 안 된다"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금은화의 뻔뻔함에 말문이 막힌 한영애가 끝내 쓰러졌고, 그런 한영애를 박봉숙이 발견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까지 내몰렸던 한 여인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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