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개훌륭' 레드벨벳 조이, '천사 조이' 변신…유기견 앞 무장해제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개훌륭'에 등장했다.

조이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유기견들을 만나 '천사 조이'로 변신했다.

이날 '개훌륭'에서는 1주년 달력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조이는 태어난지 3개월 된 '개린이'들과 함께 촬영에 나섰다.

촬영 전 조이는 "사실 3개월이면 모든 게 다 궁금할 때인데, 제가 하는 말을 집중 못할 것 같다. 사진 잘 찍을까 걱정되지만 잘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장에서 구조된 유기견 자두, 가지, 능이, 팽이가 조이를 만났다. 조이는 개린이들을 보자마자 무장해제 된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강형욱은 "오늘도 조이의 기적이 일어날 거다. 다 입양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기견 보호소 관계자는 "지난 방송 후 조이 덕분에 진짜 많이 입양됐다"라며 고마워했다.

조이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촬영에서 개린이들과 소통하려 했다. 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개린이들이 촬영장을 돌아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유기견들의 간식을 챙기면서 본인 촬영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얘네랑 사진 어떻게 찍어요"라고 말하면서도 미소는 잃지 않았다. 조이는 개린이들을 향해 "잘하고 있어. 아주 잘하고 있어"라며 아낌 없이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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