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핫펠트x찬미x루다, 아쉽게 우승 실패…9단계 탈락(종합)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핫펠트, 찬미, 루다가 '대한외국인'에 출격해 활약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솔로 가수 핫펠트, AOA 찬미, 우주소녀 루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비다, 다니엘, 안젤리나, 조셉, 럭키, 모에카, 샘 오취리, 알파고, 에바, 타일러로 구성된 외국인 팀과 한국어 대결을 벌였다.
연예계 소문난 '똑순이'로 알려진 핫펠트, 찬미, 루다는 학창 시절 받았던 높은 성적과 더불어 독서를 취미로 두고 있는 모습으로 외국인팀을 경계하게 했다. 이에 외국인팀 샘 오취리는 "타일러 못지않은 친구가 왔다"며 암호화폐 투자 분석가로 활동 중인 조셉을 소개했다.
몸풀기 퀴즈 '뭔 말인지 알지?'를 통해 루다는 뛰어난 표현력과 간결한 설명을 선보였고, 이에 핫펠트와 찬미가 거침없이 답을 맞히며 '대한외국인'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 한현민이 도라지까지 획득하면서 한국인팀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졌다.
찬미가 초성 퀴즈로 대결에 나섰다. 찬미는 대결에 앞서 감탄을 자아내는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돋우었다. 이어 찬미는 1단계 문제에 1.6초 만에 정답을 외치며 단숨에 2단계에 진출했다. 찬미는 2단계에서 이발소 이용요금표의 항목을 맞히는 문제에서 '면도'에 고전하며 아슬아슬하게 3단계에 진출했다. 찬미는 "어머니가 미용실을 하시는데 미용실에는 면도가 없어서"라고 덧붙였다.
찬미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속도를 자랑하며 순식간에 8단계에 올랐다. 알파고와 맞붙은 찬미는 이중환의 택리지 내용을 맞히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정부 기관을 맞히는 문제에서 에바에게 패하며 아쉽게 9단계에서 탈락했다.
이어 루다가 아무거나 퀴즈에 도전했다. 루다는 자신만의 소신으로 출연자들의 혈액형 맞히기에 나섰지만 정답률 0%로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가볍게 1단계를 통과한 루다는 '밀당을 위해 가장 많이 해본 행동' 2위와 6위를 맞히는 2단계에서 가까스로 정답을 맞혀 3단계에 진출했다. 그러나 루다는 4단계에서 '치팅데이'의 순화어 '먹요일' 맞히기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다음으로 핫펠트가 상식 퀴즈 대결에 나서면서 도라지를 사용해 에바를 1단계 자리에 배치했다. 이어 핫펠트는 신곡 '솔리튜드'(Solitude) 무대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핫펠트는 빠른 순발력으로 에이스 에바를 꺾고 2단계에 바로 진출하며 외국인 팀을 당황하게 했다.
핫펠트는 거침없이 활약하며 순식간에 5단계에 진출했고, 조선시대 여자 경찰 '다모'를 맞히는데서 고전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결국 핫펠트는 산삼이로 부활했다. 하지만 럭키와의 7단계 대결에서 돌꼇잠 뜻을 맞히지 못하며 탈락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가 나서 홍삼이를 획득해 루다가 다시 부활해 퀴즈에 도전했다. 그러나 6단계에서 모에카에게 탈락하며 한우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MBC every1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