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학래 특집, 이창민 '해야 해야' 421표 우승(종합)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불후의 명곡' 이창민이 우승을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학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학래 특집에서는 박시환이 첫 번째 가수로 무대에 올랐다. '슬픔의 심로'를 선곡한 박시환은 "모든 걸 다해 부르겠다"며 "감정 그대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시환은 몰입도 높은 무대로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 김소현은 "흐느끼는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대단한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몽니가 '겨울 바다'로 무대를 꾸몄다. 몽니는 시원한 무대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몽니의 무대를 본 김학래는 새롭게 재해석한 곡에 놀라움을 금치를 못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 결과 421표를 받으며 박시환이 승리를 했다.

세 번째 무대는 스바스바가 '하늘이여'를 불렀다. 스바스바는 그 시절의 시크함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시환이 2연승을 차지한 가운데 딕펑스가 무대에 올랐다. 본인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고 밝힌 딕펑스는 '새장 속의 사랑은 싫어'를 불렀다. 딕펑스의 무대에 김학래는 밴드다운 무대를 보여줬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대결 결과 딕펑스가 417표를 받으며 박시환을 꺾고 승리했다.

계속해서 이창민은 '해야 해야'로 무대를 꾸몄다. 이창민은 세대를 분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창민의 무대에 스바스바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무대였다"며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 결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이창민이 421표를 받으며 승리를 했다.

마지막 무대는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내가'를 불렀다. 김소현은 곡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선율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며 "지친 마음에 불어오는 봄바람 같은 곡이다"고 소개했다.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아련한 여운이 남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이창민을 꺾는데 실패했다. 이로 김학래 특집에서는 이창민이 우승을 가져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d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