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감스트 저주 있어" BJ 감스트, '두데' 사로잡은 입담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BJ 감스트가 DJ 지석진과 만나 입담을 뽐냈다.
31일 오후 2시부터 전파를 탄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서는 MBC 러시아월드컵 홍보대사 및 디지털 해설담당을 맡고 있는 감스트가 출연했다.
감스트는 외국에 펠레의 저주가 있다면 한국에는 감스트 저주가 있다고 하는데 맞냐는 질문에 대해 “진실이다. 언급한 한국 선수는 다 부상당했다”며 “얼마전 '섹션TV'에서 김민재 선수가 골 넣을 것 같다고 했는데 바로 다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첫 상대인 스웨덴 선수들을 언급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리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갔으면 좋겠다”며 다소 냉정하게(?)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DJ 지석진은 “감스트 얘기와는 반대로 되니까 쉽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오늘 방송 때문에 축통령으로 불리는 감스트 검색했더니 안 나와서 의외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감스트는 "인터넷에 인물 요청했는데 거절 당했다"면서 "이제는 좀 등록 좀 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더했다.
지석진의 후배가 될 뻔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 개그맨 시험을 K본부 3번, S본부 1번 봤지만 떨어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축구게임에 4억2000만원 '현질'한 적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스타 ‘굴리트’란 선수를 나만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 게임이 없어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낮 2시부터 4시 사이에 MBC FM4U (91.9MHz)을 통해, 또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MBC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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