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박진영 "7명이 로봇강아지라면 9명이 살아있는 강아지"(종합)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스트레이 키즈’의 9인 데뷔가 확정됐다.

19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의 박진영이 멤버들의 9인 전원 데뷔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 키즈'의 마지막 생방송에서는 이민호와 필릭스를 제외한 7명의 무대와 두 사람이 함께한 9명의 무대가 모두 공개됐다.

이날, 이민호와 필릭스가 함께한 ‘헬리베이터’ 무대가 끝난 후 중간 집계 결과가 공개됐다. 96%의 팬들은 9명의 데뷔를 지지하는 표를 던졌고, 결과를 확인한 필릭스와 이민호는 환하게 웃으며 그간의 고충과 긴장을 털어놨다. 현장에 자리한 팬들 역시 기뻐하는 두 사람에게 큰 환호를 보냈다.

중간집계 결과를 본 박진영은 “7인 데뷔와 9인 데뷔 모두 장단점이 있다. 지금 무대 하나만을 갖고는 평가할 수 없다”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어린날개' 무대를 본 박진영은 "곡 시작할때 7명이 무릎 꿇고 두 팔을 이용해 안무할때, 각도가 모두 완벽했다"고 칭찬하며 특히 "예상외로 승민이가 노래가 참 돋보였다"고 손꼽았다.

이어 9명의 멤버들은 신곡 'Grrr총량의 법칙'를 선택해 완전체로 가득 찬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9명 무대를 만족해 했고, 특히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재도전한 민호와 필릭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한편, 박진영은 이들의 모든 무대가 끝나자 "강아지를 키우는 것은 힘이 든다. 배변판도 갈아줘야하고, 아무리 가르쳐도 말을 듣지 않는 강아지도 있다. 그런데 로봇 강아지는 말을 잘 듣고 한치의 실수도 없더라"라며 "일곱명의 무대가 더 호흡이 맞고 완벽하다. 나머지 두명의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보다 부족한 점이 아직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아홉명이 있을 때 표정이 살아있고 생동감있다. 일곱명이 로봇강아지라면, 아홉명은 살아있는 강아지다"라며 아홉명의 데뷔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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