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냄비받침' 안재욱·김흥국, 두 형님의 조세호 놀리기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안재욱과 김흥국이 조세호 놀리기에 재미를 붙였다.

2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냄비받침'에 출연한 조세호는 김흥국과 안재욱에게 자신이 추천하는 맛집을 방문했다.

조세호는 안재욱과 김흥국에게 죽기 전에 꼭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물었다. 김흥국은 "그런 게 꼭 있어야 하니"라고 답했고 안재욱은 "내가 한번 죽을 뻔했잖아. 음식 생각이 안 나"라고 말하며 "죽기 전에 김밥과 떡볶이를 먹고 싶다"라고 답했다.

세 사람은 조세호가 추천하는 돼지 목살 맛집으로 향했다. 조세호는 "맛집 사장님이 단골로 제 이름을 말 안 하면 오늘 음식값을 쏘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맛집 사장은 단골로 조세호의 이름을 제일 먼저 말했고 여자와 함께 온적이 있냐는 질문에 "조세호보다 남창희가 여자와 함께 온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김흥국은 사장의 부인에게 "15년 단골 조세호가 여자와 한 번도 안 왔냐"라고 되물었고 "차오루 씨와 온 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조세호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어서 조금 이따가 말씀드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가게 사장에게 "조세호가 떴는데 비싼 음식을 시켜야 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처음에는 저렴한 목살만 먹었는데 항정살이랑 갈매기살을 시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여기에 와서 이혼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별했죠"라고 고백했다. 조세호는 김흥국도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상대방이 차오루라고 밝혔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마지막 이별을 하는 날 차오루에게 이 가게의 고기를 꼭 먹여주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 안재욱은 그 말에 "차에서 말한 눈물 없이는 못 듣는 얘길 이제 해봐"라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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