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초점] ‘예능 거성’ 박명수 잡아라! 엔터사 러브콜 쏟아져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DJ 등 다양한 활동 영역으로 반경을 넓히고 있는 ‘예능 거물’ 박명수가 새로운 소속사를 찾을 수 있을지에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박명수에 대한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예능인 전문 기획사뿐만 아니라 여러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들도 박명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수많은 회사들이 달콤한 영입 제안을 보내왔지만 박명수는 자신을 중심으로 거성 엔터테인먼트를 꾸린 뒤 활동을 이어왔다. 사실상 1인 기획사다. 박명수가 예능 외에 음반, DJ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G-park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가수 및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유재환 등도 이곳 소속이다.
거성, G-Park 등을 이끌며 활동해 온 박명수는 수개월간 몇몇 엔터사들과 접촉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적으로 이뤄지는 예능 프로그램 등은 개인이 콘트롤 가능한 범위지만 비규칙적이고 해외활동이 많은 DJ 활동도 겸하고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하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아내 한수민 씨가 MBC ‘무한도전’에 이어 SBS ‘싱글 와이프’에 출연하며 방송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 것 역시 이 같은 고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 아니라 유재석, 지석진, 이경규, 김구라 등 동료 연예인들이 전문 매니지먼트의 지원을 받으며 활동 중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 역시 1인 기획사로 활동하다가 FNC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올해 데뷔 24년차 박명수는 큰 위기 없이 꾸준히 정상급을 유지해오고 있는 몇 안 되는 예능인이다. MBC ‘무한도전’ KBS ‘해피투게더’ 등 지상파 프로그램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MC 자리를 수년 째 지키고 있으며, 새롭고 실험적인 스타일의 예능 프로그램과도 잘 어울리는 MC다.
그만큼 박명수에게 향하는 기획사들의 러브콜 경쟁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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