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김희철 "성 상품화? 굉장히 위험한 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날 제대한 은혁을 대신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날 제대한 은혁을 대신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성 상품화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희철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열린 Mnet '아이돌 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넷의 글들을 봤을 때 사실 굉장히 불편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여기에 참여하시는 여성 분들, 남성 분들은 저를 제외하고 모두 인성적으로 논란이 없었던 분들이 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성 상품화라는 게 사실 굉장히 위험한 말이 아닌가 싶다. 모두 방송을 보셔야 알겠지만 제가 촬영했을 때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성 상품 목적이었다면 회사에서도 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아이돌 학교'는 걸그룹이 되고 싶은 예쁜 소녀들이 아이돌 맞춤형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예쁘고 실력 있는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형 아이돌 육성 학원물이다. 오는 13일 밤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