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0년만에 '대장금2'로 복귀...역할은?

"김영현 시나리오 흡족"... 7월께 중국촬영 돌입, 10월 방송

배우 이영애가 1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대장금 방영 10주년 특집 생방송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에 참석하고 있다. 2013.10.18 스타뉴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배우 이영애가 1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대장금 방영 10주년 특집 생방송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에 참석하고 있다. 2013.10.18 스타뉴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한류열풍의 원조, 장금이가 스승으로 돌아온다.

배우 이영애가 올해 10월 방송 예정인 '대장금2'의 주연 캐스팅 제의를 받고 10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사실상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한 매체는 이영애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영애가 한 달 전 대장금 시나리오를 집필했던 김영현 작가를 직접 만나 '대장금2'의 시놉시스를 전달받았으며 상당히 흡족해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MBC '대장금'에서 스승인 한 상궁(양미경 분)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장금 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대장금2'에서는 후학을 양성하는 스승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05년 방송된 '대장금'은 중국을 비롯해 87개국에 방영되면서 한류 드라마 신드롬을 낳은 바 있다. 또 국내에서는 평균 시청률 42.3%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에 '대장금2'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일찍부터 기대를 모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 HSBC펀드 등이 제작 단계에서부터 300억~350억 원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장금2'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7월경 중국 현지에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