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스캔들 공개 해명…"패러디" vs "이게 해명?"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중국 여배우 린시야와의 스캔들 근거로 제기된 사진(왼쪽)과 장근석이 4일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사진(오른쪽) © News1

</figure>배우 장근석(26)이 '린시야 섹스 스캔들'을 해명하는 듯한 사진과 글을 작성했다.

장근석은 4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원인 제공 돼지…뭐 이런 돼지 같은 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장근석은 한 남성의 팔에 안긴 채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2일 제기된 장근석과 중국 여배우 린시야의 섹스 스캔들에 대한 장근석의 해명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중국 포털 시나닷컴 등에서 처음 제기됐으며 국내 주요 커뮤니티에도 이미 광범위하게 퍼졌다. 해당 사진은 린시야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하면서 유출된 사진이다. 국내외 누리꾼들은 이 사진과 몇 가지 정황을 들어 두 사람이 중국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지냈다고 주장했다.

국내에 스캔들이 알려진 후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근석이 침대에 여성과 같이 있는) 해당 사진을 확인했다"며 "사진 속 남자는 장근석이 맞지만 이 사진 자체는 장근석이 직접 웨이보에 중국에서의 일상이라고 올렸던 것이고, 여성은 합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장근석이 추가 사진을 공개하며 '합성' 해명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인터넷에는 "먼저 유출된 사진이랑 이번에 공개한 사진이랑 완전히 다르잖아", "글쎄, 이걸 설마 진짜 해명이라고 올린 건가", "그냥 가만히 있지", "누가 봐도 합성이 아닌데", "이건 그냥 맞다고 인정하는 거 아닌가" 등 추가 사진 공개에 오히려 스캔들이 사실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몇몇 누리꾼들은 '원인 제공 돼지'라는 말을 다르게 해석했다. "돼지라는 사람하고 단순히 사진을 패러디한 것", "장근석다운 대처다", "스캔들은 역시 사실이 아니었군" 등 장근석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monio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