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신속집행 실적보다 체감이 중요…점검회의 주기적 개최"

청년창업가 간담회…"개선점 발굴하고 청년창업 지원 계속"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3/뉴스1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2.13/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투자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양천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5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신속집행 실적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지원 사업의 혜택들을 충분히 체감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에는 재정 외에 공공기관 투자도 포함됐다"며 "사회간접자본(SOC), 주거복지 분야 등의 공공기관 투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경기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투자점검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김 차관은 청년창업 지원 시설을 살펴보고,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해 창업에 성공한 청년 창업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청년 창업가들은 정부 지원이 사업모델 개발과 기업 운영 등에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지원을 보다 확대하고 창업 이후에도 지속해서 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차관은 "청년 창업은 성장잠재력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는 가장 중요한 돌파구"라며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가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