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정책 민관 협의회' 개최…"美 신정부 대응 모색"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대한상의에서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산업전망과 통상대응 등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2월 산업부 장관 주재‘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의 후속으로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가 참석한다.

올해 국내 실물경제는 주력품목의 수출여건 악화와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 신행정부 출범까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산업부는 민간과 함께 올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출‧외국인투자 상승모멘텀 유지, 주력산업의 위기극복,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산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종협회는 미국 신행정부 정책 등 주요 통상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상기능 역량을 강화해 예상되는 관세‧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민관이 협업해야 대내외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민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 우리 기업들의 대(對)미 활동에 있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의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공동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