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부장 기술지원에 100억 투입…"판로개척·기술혁신 강화"

산업부, 소부장 현장기술 애로해결 종합서비스 지원 강화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새해 첫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지원을 위해 2025년도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총 38개 공공연 협의체로서, 공공연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 등을 활용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현장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기술 멘토 역할을 수행 중이다.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은 기업애로의 난이도에 따라 컨설팅 및 현장기술을 지원하는 기술애로분석·단기기술지원과 공공연-기업 간 공동 R&D를 지원하는 심화기술지원으로 나뉜다.

단기기술지원은 올해 46억 원, 심화기술지원은 34억 원 규모다. 기술애로분석·단기기술지원은 연중 애로사항 접수 및 기술지원을 실시하며 심화기술지원은 공고를 통해 총 30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융합혁신지원단은 2020년 4월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5000여개 기업, 1만 3000여 건의 기술 애로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의 기술력 향상, 사업화를 통한 매출액 증가 및 신규고용 증진 등 중소 소부장기업의 기술애로 해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소부장 기업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존의 업종별 지원 외에도 특화단지 등 지역별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융합혁신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고 소부장 기업의 판로개척 및 글로벌 기술 혁신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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