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대응…변동성 확대시 안정조치"

"매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주재해 시장 점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5.1.2/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금융·외환시장 상황과 관련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최 권한대행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또 참석자들에게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매주 직접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 첫날인 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2.5원)보다 5.9원 내린 1466.6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0일 이후 6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으로, 헌법재판관 2인 임명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일부 해소 및 외환 당국의 환율 안정 노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