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무안공항에 '트라우마 상담·산재보상 지원' 인력 배치

31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 보잉 등 한미합동조사 관계자들이 사고 여객기와 충돌로 부서진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4.12.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31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미국 연방항공청, 교통안전위원회, 보잉 등 한미합동조사 관계자들이 사고 여객기와 충돌로 부서진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4.12.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 설치된 '재난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지원 인력을 배치해 트라우마 상담, 산재보상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1일 고용부는 현재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직업 트라우마센터에서 상주 전문인력 2명을 배치해 유가족 및 동료 직원 등에 대한 트라우마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보상 담당 직원 2명이 상주하면서 산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관할 지방관서인 목포지청에서도 담당자 2명이 현장에서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유가족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장관은 "사고의 신속한 수습과 피해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