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美 CES에 통합한국관 구축…"수출 마케팅 증대"

36개 기관·445개 기업 참여…수출 활성화 박차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통합한국관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ICT·가전 분야 전시회로 최근 모빌리티·헬스·뷰티 분야까지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용화,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성 등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36개 기관, 445개 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축한다. 범정부 통합 홍보와 규모있는 국가관 운용을 통해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마케팅 효과가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업부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출마케팅을 지원해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CES 개막에 앞서 현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CES 주최사 CTA와 모건 스탠리 등이 참석한다.

또 CES 종료 후에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포럼을 열고 성공사례와 지원방안 등을 공유한다. 올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 전체 292개 사 중 우리나라 기업은 129개 사로 지난해에 이어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국내 정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CES와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역대 최대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성한 것은 위기 시에 더욱 강해지는 수출 원팀 코리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향후 대외 신인도와 수출동력을 유지해 나가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