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하반기 청년인턴 수료…"청년 일 경험 규모 1만명 확대"

우수 청년인턴 5명에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열린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9.30/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30일 세종에서 2024년 하반기 기재부 청년인턴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의 관점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선발 인원을 기존 22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 40명, 하반기 60명을 채용했다.

청년인턴들은 경제통계·해외사례 등 수집 및 분석, 법령개정 보조, 현장방문·행사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 활용 능력 등을 통해 업무수행 방식 개선을 이끌었단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는 또 내년도 청년 일 경험 규모를 올해보다 1만 명 수준 확대하고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주환욱 기재부 경제구조개혁국장은 우수청년 5명에게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기재부 청년인턴 경험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나갈 여러분에게 미래를 여는 첫걸음을 내딛는 동시에, 앞으로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수료식에 앞서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실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