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한銀, 예비국고채전문딜러 신규 지정…내년도 PD 24개사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예비국고채전문딜러(PPD)로 새로 지정됐다.
30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국고채전문딜러(PD) 18개사와 PPD 6개사를 발표했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 인수 권한을 받아 입찰에 참여하고, 호가조성·유통·보유 등의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PPD는 PD 지정에 앞서 역량 검증을 위한 예비자격으로 연간 시장조성‧유통실적 등을 평가한 후 일정기준 이상을 충족하면 PD로 전환자격을 부여받는다.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국고채 PD 제도는 PD 18개사(증권 11개·은행 7개사)와 PPD 6개사(증권 3개·은행 3개사), 총 24개사로 운용된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달 PPD 지정 신청서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제출했고, 검토 결과 재무건전성·인적 요건 및 지표물 장내거래 실적 등 지정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기재부는 "신규 PPD 지정에 따라 국고채 입찰 참여 기관이 확대돼 PD의 국채 인수, 유통역량 강화 및 국채 유동성 향상으로 2025년 안정적인 국채 발행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투자 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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