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고채 총발행 한도 197.6조…올해 대비 39.2조↑
순발행 한도 80조원, 30.1조↑…차환발행 117.5조원, 9조↑
- 김유승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내년 국고채 총발행 한도는 197조 6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9조 2000억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국회에서 확정된 예산과 시장 여건을 토대로 이처럼 내년도 국고채 발행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순발행 한도는 80조 원으로 올해보다 30조 1000억 원 증가했다. 차환발행이 117조 5000억 원으로 9조 원 확대됐다.
정부는 시기별로 지출 소요 등을 감안하되, 월별 균등발행원칙은 최대한 유지해 상반기 55~60%, 1분기 27~30%를 발행할 예정이다.
연물별로는 보험사의 장기채 수요 여력 등을 감안해 장기물(20·30·50년물) 발행의 유연성을 소폭 확대(35±3→5%)하고, 단기(2년·3년: 30±3%), 중기(5년·10년: 35±3%)의 발행 비중은 유지한다.
기재부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확대된 수요 기반에 부응하기 위해 유통시장을 조성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경과물 조성의무 등)하고, 국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 활성화 및 신규국채 발행(녹색국채, 원화외평채 등)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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