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구조 지시 후 무안行 …"모든 인력·장비 동원"(종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개최해 관계기관 '총력' 지시…화재 현장 이동 중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독자 김준경씨 제공) 2024.12.29/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이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인력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무안 항공기 사고 중앙재난관리소(정부서울청사)에서 오전 9시 57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즉각 개최하고 이같이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 관계기관에 구조에 총력을 지시하며 "인명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재난안전대책 회의 직후 현재 무안 공항 화재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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