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전국 직장어린이집 196개소와 유니세프에 수익금 기부
'多(다)같이 으쓱' 행사로 2년간 1.8억 기부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ESG 실천 행사인 '多(다)가치 으쓱(ESG)' 행사를 통해 전달받은 수익금 93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25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에 시작해 2년째인 '多가치 으쓱(ESG)' 행사는 공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해외 취약계층 아동 후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년간 누적 기부금은 모두 1억8000만원이다.
올해도 전국의 직장어린이집과 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등 196개소에서 1만5176명의 보육아동과 교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13일 개최된 '2024 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30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며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전국의 직장어린이집은 약 1300개소가 운영 중이다.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하고, 2023년 기준 93.1%의 의무 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부터 운영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장보육 전담지원 기관으로써, 연간 약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 활성화를 통해 근로자의 일가정양립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뜻깊은 후원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나눔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여 ESG 경영 실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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