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율촌화학·한국첨단소재 등 29개사 사업재편 승인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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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율촌화학, 한국첨단소재 등 2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 기업들은 시장수요에 맞춰 향후 5년간 5042억 원을 투자해 966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에 따라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하고, 펨토사이언스는 탄소배출이 없는 가스(불화수소)를 사용하는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를 개발한다. 아이티원은 건설현장의 로봇사용 확대를 고려 인공지능(AI) 기반 건설로봇 분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제도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며 "승인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