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혁신대전'…온라인도매시장 거래 5000억 달성 기념

유통 혁신기업 시상…대상 제주조공·최우수상 만인산농협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서울 aT센터에서 '농산물 유통혁신대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혁신대전'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 5000억 원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30일 출범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17일 기준 거래금액이 5524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목표였던 5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농식품부에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던 거래 품목을 195개로 늘리고, 가입 요건 등을 완화했다.

올해 온라인도매시장 거래한 농가의 수취가는 3.5% 상승하고, 유통비용은 7.4% 절감됐다.

이날 농식품부는 농산물 유통 혁신기업 시상식을 열고,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상, 만인산농협에 최우수상 서울청과에 우수상을 각각 수여했다.

제주조공은 온라인 전용 특화상품을 개발․출시하면서 거래처를 10개소 추가 확보하는 등 디지털화를 통해 유통비용 10.1% 절감, 농가수취가 4.5% 제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의 최종 목표는 생산자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농업인, 유통 관계자, 그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