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역노사민정 워크숍 개최…경사노위원장 "사회적대화 협력"
권기섭 "사회적대화 위해 중앙-지역 연계 의제 발굴 우선"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0일 '중앙-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사회적 대화 연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노·사·민·정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고, 참여 주체 간 소통을 활성화해 중앙-지역 간 사회적 대화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가 노측, 사측, 주민대표, 지방노동관서 등과 협력해 고용노동 현안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심의하는 지역 단위 사회적 대화 기구다.
정부는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지역노사민정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중층적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해 지역노사민정협의회와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국 지역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에서는 지난 17일 지역노사민정협력 개인 유공 부문에서 표창을 받은 노·사·민·정 대표 8명이 상생협력을 위한 다짐을 선언했다.
2부에서는 지역노사민정협력 단체유공 표창을 받은 충청남도와 경기도 부천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노사민정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과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은 "중앙 사회적 대화와 지역 사회적 대화의 진행 과정과 지향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중앙-지역 간 사회적 대화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무엇보다 연계 의제 발굴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유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고용노동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단위에서의 대화와 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지역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사회적 대화의 중심축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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