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외국인 투자 친화적 환경 조성…韓 경제 안정적 운영"
외국인 올해 331억 달러 국내 투자, 전년比 7.8%↑
"내년 외투 지원제도 확대·규제혁신 추진…기업과 소통 확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외국인 투자 친화적 환경조성 등 본연의 업무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의집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전략회의'에서 "최근 대내외적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 시스템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올해 4번째로 주한 외국 상의,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국 상의와 외투기업 대표들은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의 최소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규제 개선, 인센티브 확충 등을 요청했다.
올해 외국인 투자 실적은 지난 17일 신고금액 기준 330억 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실적 327억 1000만 달러를 상회한 금액으로 제조업과 그린필드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이날에도 2개 글로벌 기업이 해상풍력, 첨단 정보통신(ICT) 등 분야에서 1200억 원(8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확정했다.
안 장관은 "최근 어려운 여건에도 외국인 투자의 견고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외국 투자가들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외국인투자 지원제도 확대, 규제 혁신 등을 적극 추진하며, 외투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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