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네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체결…29번째 체결국
서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방글라데시 이어 두 번째
정인교 통상본부장 "더욱 활발한 교류 이어나갈 것"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우리나라가 네팔과 수교 50주년을 맞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이로써 TIPF 체결 국가는 29개국으로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네팔 비즈니스 포럼'과 '한-네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네팔 산업통상공급부 다모달 번다리(Damodar Bhandari) 장관 방한을 계기로, 양국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네팔산업통상공급부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네팔대사관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양국 경제인 80여명이 참석했다.
정인교 본부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네팔과의)수교 50주년으로 양국이 향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체결되는 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산업 협력 다각화 등 더욱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체결된 TIPF는 글로벌 사우스 국가와의 무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네팔과의 TIPF 서명으로 한국은 총 29개국과 TIPF를 체결하게 됐다. 서남아시아에서는 방글라데시에 이어 두 번째다.
산업부는 향후 우리 기업이 네팔에서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해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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