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석유 콘퍼런스'…유통·품질 등 유공자 75명에 정부포상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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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4 석유 콘퍼런스'를 열고, 석유 유통 질서 확립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석유산업 주요 현안과 이슈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9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글로벌 환경변화와 석유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내년 유가가 당분간 올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제설비 규모 축소 등으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의 수출 여력이 약화하면서 국내 정유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석유 유통 질서 확립 유공 20명, 석유 품질 관리 유공 49명, 석유 비축 안전관리 유공 6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 등 글로벌 에너지 환경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정부와 석유업계의 긴밀한 소통과 공조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하다"며 "친환경 연료 시장에서도 우리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법·제도 마련, 기술개발, 투자 촉진 등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를 고려한 비축유 정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