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EPA' 3차 협상 개시…상품·서비스 등 18개 분야 협상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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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7~19일 태국 방콕에서 우리나라와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제3차 공식협상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정부조달, 지재권, 협력, 통신·금융, 환경·노동 등 18개 분과에서 합의점을 찾을 계획이다.

태국은 우리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는 아세안 핵심 협력국으로 우리나라와 상호보완적 공급망 구축이 가능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산업부는 양국 간 산업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은 물론, 견실한 교역 인프라 및 제도를 보유한 점도 우리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진출을 활성화하는 교두보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정부는 주요 교역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통상교섭 활동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교역 다변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