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잠재성장률 1%대로 떨어질까…한은, 새 추정치 공개

한은 19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 공개
통계청 18일 육아휴직 통계 결과 발표…'아빠 육휴' 증가세 주목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한국은행은 이번 주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새로 공개한다. 통계청은 육아휴직 현황을 보여주는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은은 19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한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의 경제가 가진 자본,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을 의미한다. 국가의 경제 성장이 얼마나 가능한지 보여주는 성장 잠재력 지표로 활용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은은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을 '2% 내외'라고 언급해 왔으나, 이날 발표를 통해 최근 상황을 반영한 구체적인 추정치를 공개한다.

우리 경제가 수출 증가세 둔화와 인구 위기 등을 겪는 만큼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1%대로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계청은 18일 '2023년 육아휴직자 통계 결과'를 발표한다. 육아휴직 통계엔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 수준과 소속 기업체 규모별 사용 비중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발표된 2022년 기준 통계에선 육아휴직자 중 부(父)가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었는데, 이같은 '아빠 육아휴직' 증가세가 지난해에도 나타났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같은 날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2023년 기업활동조사 결과', 성·연령·시도별 계층 이동성을 나타내는 '2022년 소득이동통계'도 발표한다.

이보다 앞선 16일엔 퇴직연금 적립금 현황, 중도 인출 규모 등을 보여주는 '2023년 퇴직연금 통계 결과'를, 19일엔 최근 사회의 변화 양상을 담은 '한국의 사회 동향 2024'를 내놓는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