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 불확실성 모니터링 강화…관계부처 공조로 신속 대응"

정부, 기재차관 주재로 경제금융상황 점검TF회의
"내년 경제정책방향 차질없이 준비"

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2.12/뉴스1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정부는 12일 2차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 불확실성과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이상 징후 발생 시 관계부처 공조 하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 관계부처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정치 상황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움직임 등 속보지표 추이와 함께 파업 상황, 외신 동향 등 금융시장·실물경제 전 분야에 대해 점검하고, 인식을 공유했다.

우선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전메시지를 전파하는 한편, 민관합동 관광 상황반을 통해 안전여행 환경 조성 등 방한 관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 생업 피해 정책대응반을 본격 가동해 현장애로 접수 등 부담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수출 차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법과 원칙의 테두리 내에서 노사관계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처별 내년도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년 경제정책방향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