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방석·기름난로 등 39개 제품 리콜…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안전정보센터·소비자24 등에 제품 공개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관계자들이 전기침대·어린이 놀이기구 등 리콜명령을 받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화재 등 사고위험이 높은 전기방석, 전기찜질기, 전기매트 등 39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리콜 명령 대상이 된 39개 제품은 전기용품 13개, 생활용품 9개, 어린이제품 17개 등이다.

전기방석, 전기찜질기, 전기매트, 전기요, 기름난로 등 난방용품과 유해 물질이 검출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어린이제품 중 노닐페놀 검출 또는 코드 및 조임 끈 부적합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유아용 섬유제품 2개, 납·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된 완구 3개 등도 리콜 대상이 됐다.

리콜명령이 내려진 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소비자24,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겨울철 안전을 위해 전열기 등 겨울용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KC인증마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기는 전원을 차단하는 등 사용상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