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AI 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제조현장 AI 전환"
AI 솔루션·로봇 등 3개 분야 10개 이내 기업 선정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제조 현장의 AI 전환 프로젝트 지원 제도를 설명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 초까지 'AI 자율 제조 전문기업 디렉터리'를 만든다. 디렉터리는 생기연·전자연·기계연 등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 산업계가 조사해 작성할 예정이다.
AI 솔루션 기업, 로봇 기업, SI 기업(시스템 통합) 등 3개 분야별 10개 이내의 기업이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된 전문기업에는 '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금융·컨설팅 등을 제공해 제조 공정을 개선하는 것으로 2027년 200개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AI 전문기업들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Open AI의 GPT와같이 광범위한 데이터를 사용해 지식과 패턴이 학습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작 가능,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은 제조 기업들이 생산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조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파운데이션 모델은 2026년부터 제조현장에 보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 제조는 우리 기업에 선택이 아닌 미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며 "AI 자율 제조의 성공적 확산과 AI 전문기업의 기술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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