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민생과 직결된 농식품 수급안정에 만전"
직원들에게 "복지부동 등 공직기강 해이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민생과 직결되는 농식품 수급안정 등에 만전을 기하고, 도매시장, 저수지 등 주요 시설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에 "모두 복지부동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설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도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전 직원은 국민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열린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이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송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인줄 알았다면 안 갔을 것"이라며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침통한 마음이며,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임기 등 거취 문제를 여당에 일임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폐기됐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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