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韓경제, 국내외 정세 변화에도 흔들림 없게 최선 다할 것"

"시장 안정 조치로 외환·금융시장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
"美 신정부 따른 변화, 우리기업 부정적 영향 없도록 대응"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한 외국 상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12.6/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우리 경제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업계와 학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최 부총리는 이날 거시·금융 전문가들과 최근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른 거시경제 상황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외환·금융 시장은 정부의 시장 안정 조치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 학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환경 변화가 우리 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평상시와 같이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 팀 코리아' 정책 기조 하에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과 미국 신정부 출범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제언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