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국정동력 상실 우려에 "국무위원으로서 국민 위해 노력"
"내각이 중심 돼서 할 수 있는 최선 다할 것"
"책임감 있게 약속한 정책 추진하는게 직무이자 본분"
- 전민 기자, 김형준 기자
(서울·세종=뉴스1) 전민 김형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계엄령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정동력 상실 우려에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대한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국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동력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내각이 중심이 돼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희가 책임감 있게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게 저희의 직무이자 본분이라 생각한다"며 "그렇게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무회의에서 계엄에 반대했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소집한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 부총리 등은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총리는 경제에 미치는 파장 등을 고려해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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