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한-스웨덴 전략산업 서밋 참석…"산업·에너지 협력 강화"

에너지·모빌리티 등 양국 기업 주요 관심분야 협력방안 논의
산업 디지털 전환, SMR, 그린에너지 분야 등 MOU도 4건 체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코트라 회의실에서 '세계 수출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2.3/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한-스웨덴 전략산업 서밋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스웨덴 전략산업 서밋은 한국무역협회와 비즈니스 스웨덴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9년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이래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를 연례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략산업과 기술의 경쟁력 강화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산학연 전략 기술 협력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에너지산업을 주제로 양국 기업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전략산업 서밋 개회식 중 진행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는 양국 간 4건의 MOU도 이뤄졌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 소형모듈원전(SMR), 재생합성연료(E-fuel),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 본부장은 축사에서 "미국 신(新)행정부의 정책 및 통상환경 변화에 대해 한국은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위기 요인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첨단산업 공급망이 한미 협력의 밑바탕이 되는 점을 근거로 전략산업에 대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 "한국이 전국 12개소에 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스웨덴은 무역·투자·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서밋을 바탕으로 양국 간 산업·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