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한우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아"(종합)

보은 소재 소 농장·도축장 등 일시이동중지 명령

경기 여주시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돼 방역 관계자들이 농장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4.9.1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청주=뉴스1) 임용우 김용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충북 보은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22번째 확진사례로 소 41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피부 결절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된 개체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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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은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또 농식품부는 보은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4일 오후 8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충북 보은, 옥천, 청주, 괴산, 경북 상주, 대전 동구 등 6개 시군 소재 농장과 도로를 소독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 3주간 충북 평균기온, 발생농장 흡혈곤충 미관찰 등을 볼 때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