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최초 '여성 내부승진' 부이사관에 전지현 서기관
류충선 감사담당관, 부이사관 승진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세청 최초로 내부승진한 여성 부이사관이 탄생했다.
국세청은 오는 4일자로 류충선·전지현 서기관을 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그동안의 업무성과와 조직기여도·노력도를 승진 인사에 적극 반영해 국세청 최초로 여성 행시 부이사관을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최초의 내부 출신 여성 부이사관인 전지현 신임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은 2003년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전 담당관은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소득세과장·원천세과장·홈택스1담당관 등 주요 직위에 두루 재직했다.
특히 국세청 소득세과장을 역임하면서 종합소득세 신고 시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하고, 홈택스 신고화면을 쉽게 개편하는 등 납세자 신고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국세청 원천세과장 재임 시에는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도입하여 납세자들이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납세 시스템을 개선했다.
류충선 신임 감사담당관은 2002년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감사담당관·정보화기획담당관·심사담당관, 기재부 세제실 등을 역임했다.
정보화기획담당관 재직 시 사용자 중심으로 홈택스를 개편하고 종합소득세 모두채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영세납세자를 위한 신고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
심사1·2담당관 재직 시 불복청구 소액사건의 신속처리제 운영으로으로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이의신청 결정서를 공개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기여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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