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가구주택기초조사 '성료'…"내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만반의 준비"

이형일 통계청장이 15일 서울시 관악구 청룔동의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구에 방문, 담당 조사원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2024.11.15/뉴스1
이형일 통계청장이 15일 서울시 관악구 청룔동의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조사구에 방문, 담당 조사원과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2024.11.15/뉴스1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지난달 8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모든 거처 및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조사에서는 행정자료와 공간 정보를 활용해 건축된 지 5~30년이 된 아파트 829만 가구를 대상에서 제외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

또 고도화된 전자조사시스템을 통해 입력과 내용 점검을 동시에 수행해 조사 결과의 정확성도 제고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에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에 활용하고, 등록센서스 주택통계의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전국의 옥탑 및 반지하 현황 결과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의 주거복지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내년 하반기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조사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현장에서 열심히 발로 뛰신 조사요원 및 지자체 관계자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실시된 가구주택기초조사 결과를 밑거름으로 해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