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인천공항본부, 수입식물 6개 분야 공인시험기관 인정

인천국제공항 모습.ⓒ News1 박세연 기자
인천국제공항 모습.ⓒ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한국안정기구(KOLAS)로부터 수입식물 바이러스·세균·유전자변형생물체(LMO) 등 6개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관으로 국제기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정을 취득하면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의 상호협정에 따라 국제적으로 인정된 검사 및 시험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본부는 식물병원성 바이러스·세균 각 2종, LMO 2종 등 모두 6종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아 식물 분야 정밀검역에 있어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인천공항본부에서 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모든 국가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KOLAS 인정 획득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검역의 국제적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역시스템을 구축하여 고위험 해외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