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표준협력 네트워크' 출범…"첨단산업 로드맵 개발"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4~29일 명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한-아세안 표준협력 네트워크' 출범식 및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세안 10개국 표준담당 공무원과 민간 표준 전문가 90여명이 참석했다.

국표원은 '한-아세안 표준협력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빌딩 등 3개 분야별 공동 워크숍을 통해 상호 간의 기술 현황 및 표준화 동향을 발표했다.

또 국표원은 분야별로 한-아세안 표준협력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국표원은 한-아세안 표준협력에 대한 중장기 이니셔티브 구상, 첨단산업 분야의 표준협력연구 로드맵 개발 검토 등 발전 방안도 모색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네트워크 출범은 올 10월 한국과 아세안 정상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한 상황에서 양측 간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출범식으로 한-아세안 간 정례화된 표준대화 채널이 구축됨에 따라 향후 더욱 긴밀한 표준협력 우호국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