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과기부 장관상 수상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 기존 장비 대비 경량화…현장에 신속 투입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해양환경공단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강용석)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발명, 신기술을 발굴해 시상하고 우수특허 제품의 판로개척,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KOEM이 출품한 '선박 잔존유 회수장치'는 침몰, 좌초 등 사고가 발생한 선박의 연료 탱크에 남아있는 유류를 회수하기 위한 장비로 기존 장비 대비 경량화 돼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태풍이나 폭우로 인한 지하도 침수 등 국가 재난상황에서 기존의 수입 방제장비를 대체할 수 있어 기대를 받고 있으며 2023년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강용석 KOEM 이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KOEM의 노력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